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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정선군소개

변이홍

정선을 빛낸 인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천혜의 자원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선에 뿌리를 두고 정선을 빛낸 인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항우장사 변이홍

안열(安烈)의 10대 후손으로 정선으로 거주지를 옮겨 왔으며 선조 작(嚼)의 아들이다.

그는 1528년 정선군 북평면 남평리(旌善郡 北坪面 南坪里)에서 출생하였으며 유년시절부터 담력이 크고 기운이 장사여서 이 동네에서는 변이홍의 힘을 따를 자가 없었다.

이는 기운이 얼마나 장사였던지 10여명의 장정도 그의 힘을 당하지 못하였고 산에 가서 땔나무를 해와도 다른 사람은 3일동안 나무를 해와야 변이홍의 오전 한나절 일한 것밖에 되지 않았다 한다. 이는 또한 장사이면서도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이웃 어른을 부모 섬기듯 하여 칭찬이 자자하였다 한다.

변이홍은 1592년(선조 25년) 7월 임진란 당시 이 지방도 예외는 아니 여서 왜병은 강릉(江陵)을 거쳐 백복령(白伏嶺)을 넘어 이 지방으로 오며 갖은 행패와 주민을 약탈하였는데 그중 1개 소대가 북평면 남평리 입구에 진을 치고 쉬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 왜병은 송(松)자가 든 동리(洞里)는 침범하지 말라는 비법에 따라 송석동(松石洞-현재의 남평리)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변에 있는 소나무 숲에 진을 쳐놓고 낮에는 다른 마을에가 군량미를 약탈하고 밤에는 소나무에다 가죽 푸대를 매어 달고 그 속에 들어가 잠을 잔다는 정보를 입수한 변장사는 기뻐하며 이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준 기회로구나 오늘밤 한놈도 남기지 말고 없애버려야겠다고 굳게 마음먹고 해가 질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땅거미가 지자 저녁밥을 든든히 먹고 혼자서 야음을 이용하여 왜병이 잠자고 있는 진속에 침입, 왜병 10여명을 포박하여 남평리 갈분지(葛盆地) 산밑에 있는 소(沼)에다 던져버려 몰살하게 하였다. 이후부터 이 소를 가르켜 평둔소(平屯沼)라고 이름하여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왜병은 이 부락 부근에서는 얼씬도 하지 못하였고 평란후 조정에서는 변이홍장사의 공을 높이 치하하고 1601년(선조 34년)에 선릉참봉(宣陵參奉)을 제수하고 1605년에는 의금부도사에 폐직된후 1607년 79세로 세상을 떠나니 자헌대부(資憲大夫) 호조참판에 증직(贈職) 하였다.

담당부서 : 총무행정관
최종수정일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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