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시간 속을 걷다.
당신의 감성을 일깨워 줄 정선여행.

3일차

정선 감성여행이야기

드라마틱 정선 구석구석 만나기! 2박 3일 추천 여행 코스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레포츠는 언제나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정선과 영월을 걸쳐 흐르는 동강은 기암절벽과 비경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보고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동강에서 즐기는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은 매년 수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높고 깊은 계곡의 가리왕산에서 즐기는 서바이벌게임은 일상을 잊고 익사이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최대 100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카트체험도 일정 속에서 빠트리지 말아야 할 장소입니다.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좋은 기회입니다.
TV에서 보던 정선을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삼시세끼 촬영장으로 입소문이 난 덕우리는 여전히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옥순봉의 절경과 조용한 시골의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커플의 비밀결혼식장이기도 했던 이곳에서 인생샷 한 장쯤 남겨봐야겠습니다. 드라마 ‘태양의후예’ 촬영지인 삼탄아트마인과 영화 ‘엽기적인그녀’의 소나무가 있는 타임캡슐공원까지 돌아보면 여행길은 이미 드라마틱한 감성으로 물듭니다.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더라도 들려서 추억을 남기기 충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행팁
  • 정선아리랑극 : 5천원 결제시 정선상품권 5천원 환급
  • 삼시세끼 촬영지(원빈&이나영 비밀결혼식장)
    삼시세끼 촬영지 삼시세끼 촬영지

    삼시세끼’는 출연진들이 농촌에 내려가 생활을 하며 자급자족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시즌1, 2는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대촌마을을 배경으로 TV 탤런트 이서진과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이 2박3일 동안 시골에서 직접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기리에 방영된 ‘삼시세끼’ 최고의 스타는 뭐니뭐니해도 촬영지였던 정선읍 덕우리 대촌마을입니다. 덕우리 일대의 자연풍광들은 하나같이 훌륭한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하늘색 꿈’ 뒤편에 솟은 옥순봉,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강줄기, 밤이면 달이 걸린다는 뼝대인 재월대, 세 갈래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삼합수, 경치 좋은 물가에 세워진 정자 반선정, 반선정을 둘러싼 또 다른 뼝대 구운정 등 마을 이곳저곳에 산재한 그림 같은 풍경들은 전 국민들의 가슴 속에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렇다고 덕우리가 가기 힘든 곳은 아닙니다. 정선읍내에서 불과 7km밖에는 안 떨어져 있습니다. 정선버스터미널에서 화암면이나 사북읍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덕우리 입구에서 그냥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도로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로부터 약 500m 정도만 걸어가면 작은 시냇물과 바위 절벽인 뼝대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 나타납니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대촌마을. ‘삼시세끼’가 방영되기 전까지는 정선 사람들조차 잘 몰랐던 정선의 숨은 비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시세끼’ 방영 이후 덕우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승지가 됐습니다. 거기에 정선이 배출한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 결혼식 장소로 더욱 유명세를 탑니다. 남몰래 숨어 있다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정선의 비경, 덕우리. 어느 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나도 좋은 곳입니다.

  • 화암동굴
    화암동굴

    화암동굴은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환상적으로 꾸며놓은 국내 유일의 테마형 동굴입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지가 아니라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동굴 생태 관찰, 금 채취 과정 및 제련 과정 등 동굴체험의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유치원생부터 초, 중,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암동굴 - 천연 동굴에서 공포체험 해봤니?
    처음 화암동굴에서 공포체험을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중간에 한 번씩 살짝 놀랄 정도겠지라며 웃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손전등 하나 들고 들어선 화암동굴은 암흑 그 자체! 입구에서 얼마나 걸어 들어갔을까? 동굴에서 울려 퍼지던 물 떨어지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 대신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동굴 입구에서 황금 기둥까지 이어지는 공포체험은 7월에서 8월에만 운영하는 한시적인 이벤트로 인기가 많아 며칠 전에 예약이 마감되기도 합니다.

    • 정선군 화암면 화암동굴길 12-1
    • 문의 : 033-560-3410
  • 카트체험
    카트체험 카트체험

    지축을 흔드는 굉음을 내면서 수백 Km의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는 보는 것만으로도 쌓인 스트레스를 다 날려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이런 자동차 경주의 묘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레저스포츠가 바로 ‘카트(KART)’ 입니다.
    ‘카트’는 언뜻 보기에 차체도 작고, 장난감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대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고 특히, 지면과 가깝고 속도감이 엄청납니다. 운전면허 없이 탈 수 있으며, 조작법 또한 매우 간단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10분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카트는 국내에 1990년대 중반에 일본을 통해 보급되었으며,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선에도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카트장이 있습니다.
    화암카트체험장은 1인승, 2인승 카트 각각 20대와 교육장, 통제탑, 매표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60m의 트랙으로 하루 최대 27회 1일 총 270대의 카트를 운영 할 수 있습니다. 총면적 4,686m²의 부지 위에 아스팔트로 포장된 카트 경기장에서는 일반인의 카트 체험,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 등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카트와 함께 훌훌 털어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 주소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동굴길 12-8
    • 문의 : 정선군시설관리공단 033-560-3410
    • 이용시간 : 09:00~17:00
    • 이용요금 : 1인용 12,000원 / 2인용 17,000원
  • 소금강길 드라이빙
    소금강길

    소금강 드라이빙 - 어디로 눈을 돌려도 절경이 펼쳐지다
    정선을 대표하는 8개의 절경이 펼쳐지는 곳, 화암8경은 자동차 좀 타 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소금강 드라이브 길을 따라가는 내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풍경에 입에서는 ‘ 와’ 하는 감탄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단, 도로에 차를 세울만한 장소가 많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소금강길
    소금강길
  • 사북석탄유물보존관 광부인차 탑승체험
    사북석탄유물보존관 광부인차 탑승체험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작은 탄광촌 - 정선 일대는 과거 금광과 탄광이 많이 있던 지역입니다. 금광으로는 천포금광이 있었으며, 탄광으로는 1963년에 문을 연 고한의 삼척 탄광과 사북의 동원탄광이 유명했습니다. 그 가운데 2004년까지 운영이 되다가 폐광이 된 사북의 동원탄광에 들어선 것이 바로 ‘사북석탄역사체험관’입니다.이곳에는 ‘먼지도 유물’이라는 심정으로 모은 유물 1600여종 2만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광원들이 작업복을 지급받고 갈아입던 탈의실, 샤워실, 안전등 수백 개가 줄지어 있는 안전등 반납대 등을 만나게 됩니다. 샤워실은 현재 사북광업소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 전시관으로, 2층에는 갱도에서 나온 광부들이 장화를 씻던 세화장과 수직갱 입구가 있습니다. 수직갱을 지나서 다시 1층으로 내려오면 직접 탄광의 내부로 들어가 보는 ‘광부인차 탑승체험’을 위한 광차 탑승장이 나옵니다. 광부인차 탑승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무료로 진행되니 꼭 이용해 보세요.매년 이 고장의 역사를 잊지 않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축제인 ‘사북 석탄문화제’가 열리므로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한층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 주소 :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하이원길 57-3
    • 문의 : 사북석탄역사체험관 033-592-4333
  • 만항재

    대한민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 그 산의 지맥이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자락을 타고 강원도 정선에서 영월로 혹은 태백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만항재입니다. 고개 정상의 해발고도는 1,330m. 만항재는 우리 땅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고도가 높습니다. 차로 넘는 고갯길의 높이가 다리 후들거리며 넘는 치악산 정상보다도 높습니다.
    만항재의 봄 그리고 여름 만항재는 봄부터 여름까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어찌나 화려한 꽃밭을 이루는지 뿌려 가꾼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 자라난 것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만항재의 봄꽃은 해발고도가 높은 만큼 늦게 피어나긴 하지만 화려하기로는 다른 어떤 야생화 군락지보다 더 빼어납니다. 귀부인을 연상케 하는 얼레지를 비롯해 노란빛이 선명한 노랑제비꽃, 그려 넣은 듯 무늬가 멋스러운 노랑무늬붓꽃, 맑은 하늘색의 현호색, 활짝 잎을 연 꿩의 바람꽃, 정갈한 풍모의 홀이 비바람꽃, 꽃술이 점무늬처럼 보이는 개별꽃까지 야생화들이 만항재 일대에서 수런거리며 화려한 꽃밭을 이룹니다. 봄꽃이 다 지고 나면 이어 여름꽃이 바통을 이어받습니다. 노루오줌, 애기똥풀같은 여름꽃들이 봄꽃 진 자리에 다시 피어나며 천상의 화원을 이룹니다. 여름날에 만항재를 찾았다면 정상부근에 조성된 낙엽송 군락지의 정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낙엽송 군락지에 마침 운무라도 걸리면 안개가 한순간에 숲을 빨아들여 지웠다가 다시 토해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항재, 겨울이면 설국이 되는 곳
    정선과 태백 일대의 겨울 명소라면 단연 태백산입니다. 그러나 칼바람 속의 겨울 태백산행이 엄두가 나지 않거나 힘겨운 등산보다 가볍게 설경의 정취를 즐길 요량이라면 만항재를 찾아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아니 태백산을 다녀온 길이라 해도 만항재의 설경을 놓치고 돌아가는 건 아니 될 말입니다. 만항재의 설경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돈된 아름다움’입니다. 만항재는 봄부터 여름을 넘어 가을까지 피고 지는 야생화로 이름난 명소지만 겨울의 매력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기온이 급강하한 날 아침에 낙엽송 가지마다 서리가 얼어붙어 상고대가 만들어지면 그 풍경은 가슴이 저릿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야생화가 피고 지던 초지는 온통 눈 이불로 덮히고 그 위로 솟은 나무들이 모조리 크리스마스트리가 되면 그 아름다움에 그만 눈앞이 아찔해질 정도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어느 때든 만항재는 저마다 아름다움을 품고 있습니다. 그저 그곳을 찾아 고갯마루에 서기만 하면 됩니다. 만항재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은 간단합니다.

    • 주소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109
    만항재 만항재
  • 삼탄아트마인
    삼탄아트마인

    정선삼탄아트마인 - 폐광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해오다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을 창조적인 문화예술광산으로 되살린 공간입니다. 과거의 흔적이 서린 이곳에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모은 10만여 점이 넘는 수집품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주소 :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
    • 문의 : 033-591-3001
    삼탄아트마인
    삼탄아트마인
  • 타임캡슐공원
    타임캡슐공원

    타임캡슐공원 - 시간이 멈추다!
    아쉽지만 정선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신동읍 방제리 새비재를 넘는 길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나왔던 소나무인 이른바 ‘엽기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습니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주변에 조성된 타임캡슐공원에 들러서 정선에서의 시간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몇 해가 지나도 이곳, 정선에서 보냈던 행복한 시간들이 타임캡슐 안에 그대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보고 싶다 정선아!

    • 주소 : 정 선군 신동읍 엽기소나무길 518-23
    • 문의 : 033-560-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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