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북에서 아기를 기르고 있는 주민입니다.

사북 장학센터 1층에 키즈카페가 있어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장학센터를 오가며 주차공간으로 쓰이는 공터가 자주 눈에 들어와요.

이 공간이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공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사북에서 아기를 기르면서 느낀 점 하나는 아이와 함께 갈 곳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공공시설로 마련된 놀이터조자 없어 아파트에 살지 않는 저희는 이웃 아파트로 놀러갑니다^^;

제가 나고 자란 곳은 금산이라는 작은 군인데 군에서 운영하는 놀이터가 세개나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 3개이니 더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중 하나는 여름에 물놀이터로 이용되는 물놀이 놀이터입니다.

얼마전에는 이웃 지역인 영월에도 물놀이 놀이터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춘천에도 키즈카페 바로 옆에 야외 놀이/모험 시설(꿈자람 어린이공원)이 있어 아기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기 손을 잡고 많이 방문하고 있었어요.

저희 지역에도 그런 시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 장소로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장학센터 앞을 추천합니다.

장학센터와 가깝고, 사북 시내와 인접하며 이미 도로에 주차장이 있어 쓰임도 중복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행정하시는 입장에서 고민이 많으실 줄 압니다.

제가 아기를 키우다 보니 살 지역을 결정할 때 가장 먼저는 직장의 위치이지만 두번째는 아이를 기르는 환경이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출은 적어지고 출산율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잘 살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