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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골계곡 캠핑
작성자
이민숙
등록일
2022-08-03
조회수
318
안녕하세요? 7월 29~31일 항골계곡에서 캠핑한 사람입니다. 재작년에 갔다가 데크도 없고 주차할 곳도 없어서 전번만 받아서 그냥 왔다가 전화로 예약도 안된다해서 심기일전하고 금욜 다시 갔습니다. 다행히 데크도 차지하고 맘씨좋은 관리하시는 노부부님의 친절도 좋아서 동생네도 오라고 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체로 다 좋았고 그런 계곡이 망가지지않고 계속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1. 29일 밤에 산책로에 나갔다가 가로등과 가로등 사이에서 남편이 뱀에 물렸습니다..ㅠㅠ 산책로이고 차가 다니는 곳이라 무방비로 슬리퍼신고 별본다고 슬슬 걷다가 물렸는데.. 고맙게도 매점사장님이 소주 뿌려주시고 살펴주시더라구요..119로 정선병원에 가서 파상풍주사맞고 항생제 약도 받아와서 괜찮은거 같습니다. 뱀 출몰지역이라는 안내표지가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2. 그 다음날 동생네 부부도 오고 원래 산책하기로 했던 생태탐방로를 올라갔습니다..나무데크와 야자잎인지 잘 깔려있고 가끔 안내표지도 되어있어서 걷기도 편하고 왕복 6km 정도 제2용소라고 추측되는곳까지 잘 다녀왔습니다..원래 거북바위까지만 가려고 했는데..거북바위를 못 찾아서 2진출로도 지나가고 제2용소 팻말도 못찾아서 2번째 용소인 곳까지 갔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시는 분이 여기가 가장 깊어보이는 용소라고 하시더군요. 안내판에 있는곳에는 표지판이 있어서 여기가 거기구나 알수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일욜은 아침부터 비가와서 일찍 텐트를 걷을까 어쩔까 하다가 비오는날 텐트에서 전 먹어도 좋겠다 싶어서 매점 할머니께 감자전을 부탁드렸더니 장사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전엔 분명 써있었는데..왜 안파냐 비오는데 그럼 막걸리라도 달라 했더니 아무것도 팔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커피라도 팔라니까 믹스커피 주시면 타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돈도 안받으시고..
우린 여행다닐때 동네서 미리 장을 보지 않고 그 동네에서 간단히 장을 보곤해서 나주하나로에서 장을 봐왔는데..일욜되니까 먹을게 없더군요..간단하게 전과 막걸리한잔 하고 싶었는데 나주까지 나가야 하니 좀 불편하더군요..그 동네에 마트도 없고 ㅠㅠ 텐트 관리하시는 할아버지는 늘 웃는 인상에 여기저기 청소하고 관리하고 친절하시고 할머니도 오자마자 화장실 청소부터 개수대청소까지.. 깔끔하고 친절하시던데..비싸지도 않은 전(비싸면 욕할텐데..^^;;)과 맥주 막걸리밖에 없던데 왜 안파시는건지 ..보통 야영장 관리하는 곳에서 매점을 운영하지 않나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합법적으로 매점을 운영하시면 텐트 이용하는 사람들이 좀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데크는 마을노인회에서 운영하시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다에도 자리 차지하고 파라솔 빌려주고 튜브 빌려주고 매점 운영하고 마을청년회나 노인회에서 많이 하는걸로 알고있는데..항골계곡 캠핑장에 노부부의 맛있을거 같은 전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계곡도 캠핑장 할머니 할아버님도 넘 좋아서 또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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